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생활/문화/스포츠최신뉴스

깊어가는 가을‥ 울산은 '축제 또 축제'

◀ 앵 커 ▶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울산 곳곳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에는 가을 단풍이, 국가정원에서는 가을꽃이 시민들을 불러 모으고,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최지호 기자가 가을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푸른 하늘과 맞닿아 있는 듯한 천고지 능선들을 마주한 곳에 산악 마라톤 참가자들이 모여듭니다.

저마다 번호표를 챙겨 달고 준비 운동을 하며 출발 시간을 기다립니다.

10km 출발선에 모인 400여 명의 목표는 부상없이 코스를 완주하는 것, 순위를 가리지 않는 비경쟁 부문이어서 참가자들 모두 가벼운 발놀림으로 정상을 향합니다.

◀ INT ▶ [조은우-조현우-조성호/ 경남 김해시]

마라토너로서 영남알프스 마라톤 대회를 즐기게 돼서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습니다. 재밌어요. 좋아요. 파이팅!

붉은색과 흰색, 보라색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태화강국가정원.

바람에 일렁이며 향기를 내뿜는 드넓은 꽃밭은 가을의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단골 포토존입니다.

꽃밭 주변에 조성된 생태 정원도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 INT ▶ [조은숙]

언니가 오늘 나오자고해서 나왔는 데 너무 행복하고 지금 눈 돌리는 곳마다 안 예쁜 곳이 없어요. 그리고 사람들도 생기있게 돌아다니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정말정말 힐링이예요.

대왕암공원에서는 세계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동구에 정착한 외국인들의 화합을 위한 행사인 데, 나라별 전통춤 공연과 전통의상 패션쇼, 전통음식 교류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마련됐습니다.

깊어 가는 가을을 뜻깊게 하는 축제는 다음 달에도 울산 지역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11월 첫 주에는 한우를 주제로 한 축제가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둘째 주에는 철새와 교감을 나누는 삼호버드축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기록적인 늦더위로 다소 짧게 느껴질 수 있는 올해 가을이지만, 다채로운 축제들이 가을 정취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김능완































최지호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