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MBC가_만난_사람최신뉴스

[MBC가 만난 사람] 울산사랑의열매 양호영 사무처장

[앵 커 멘 트 ]

최악의 경기 한파에 어수선상 정국까지 더해져 혼란스러운 연말인데요.

이런 가운데도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쓰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MBC가 만난 사람 오늘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주관하는 울산사랑의열매의 양호영 사무처장님을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Q.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소개를 좀 해실까요?

요즘 바깥 날씨가 참 추운데요. 항상 온도계를 보게 됩니다. 이것처럼 우리 겨울철에는 특히 사랑의 온도가 저희 항상 체크를 하게 되어 있는데요. 사람들의 마음에 온기를 나누는 온도를 나타내는 것이 바로 사랑의 온도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이 사랑의 온도탑을 상징물로 세우고 사랑의 열매가 전국적으로 매년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하는 이웃 돕기 나눔 캠페인입니다.

올해도 울산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 지역에서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울산을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Q. 올해 모금 목표액도 있을 것 같고 현재 어느 정도 수준으로 모이고 있는지도 좀 궁금합니다.

올해는 저희가 울산 지역에 71억 5천만 원의 모금 목표액을 세웠는데요. 전년에 비해서는 다소 좀 낮춘 상황입니다. 현재 온도도 전년에 비해서는 조금 더디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주요 모금활동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여러분들의 모금 참여를 위해서 저희가 한 해 동안 모은 모금을 그 이듬해 이제 지원을 하는데 작년의 경우 1년간 138억 원의 모금이 모였고요. 그 지원금을 올해 약 145억 원 정도 중앙의 지원금을 더해서 모인 것보다 더 많은 지원을 울산 지역에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런 모금이 모일 수 있었던 것은 고사리 손을 가진 작은 아이들이 저금통 기부라든지 우리 자영업자분들의 착한 가게 나눔이라든지 또 우리 직장인분들의 착한 일터 나눔 등 여러 분들의 개인 기부자분들의 참여와 함께 또 기업들의 CSR 나눔 성금이 참여가 되어서 이렇게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Q. 다른 지역에 비해서 울산은 아무래도 기업의 기부가 조금 비중이 높다고 들었습니다.그러면 울산의 개인 기부를 좀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이 있을 것 같은데요?

울산 지역의 비율이 사실 고액 기부자 아노소사이어티 같은 경우도 전국에 저희가 한 3천500분 정도 되는데 울산은 한 130분 정도 되니까 비율로 본다면 한 3.7% 정도 수준입니다. 좀 낮은 상태인데요.

이걸 또 개인 기부자 전체로 나누고 본다면 울산 지역에 한 110만의 시민이 있다고 했을 때 기부하는 인원이 2만 명 정도 되십니다. 이거는 한 1.7% 정도 수준으로 오히려 더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울산 지역은 기업이 많기 때문에 기업의 기부 참여는 그래도 어느 정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 개인들의 기부 참여가 좀 많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사랑의 열매에서도 개인분들이 직접 기부 참여에 원활하게 쉽게 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한 간편 기부라든지 요즘 동전이나 이런 것보다는 현금보다는 카드를 많이 가지고 다니시기 때문에 편하게 카드를 기부를 하신다든지 주변에서는 좀 손쉽게 기부 참여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을 많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Q. 얼마 모였다는 얘기는 많이 하는데 어디에 쓰는지는 잘 몰라서 이렇게 모인 성금이 어디에 사용되는지도 좀 알려주실까?

저희가 올 한 해 동안 모인 성금은 내년에 한 4개 정도의 지원 계획을 분야의 지원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이제 코로나 이후 우리 디지털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롭게 발생하는 신사회 문제 등에 대한 대응을 할 계획이고요.

두 번째는 우리 어려운 이웃들이 좀 안전한 일상생활이 보장될 수 있도록 안전한 일상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저희가 전통적인 사회복지 영역이지만 그 소외된 이웃들 또 돌봄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소외 돌봄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고요.

마지막으로는 우리 교육 잘하는 청소년이나 이제 아동들의 환경 개선을 위해서 교육 격차 해소라든지 역량 강화 사업 등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Q. 올해도 이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위해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면 좋겠는데 시민들께 한 말씀 해 주시죠.

방송 보시면 이렇게 저처럼 사랑의 열매를 달고 있는 분들도 많이 나오실 거고요. 어떻게 보면 이 주변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이 계절이라는 걸 아마 몸으로 느끼실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실제 한번 그 들으시는 그 내용들을 몸으로 한번 실천해 보신다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울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앵커)올해 전국이 많이 좀 혼란스러워서 기부 문화가 좀 식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하는데 120도 130도 이렇게 달성할 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천난영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