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7/10) 오전 아산로에서 트럭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날아들었습니다.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럭이 도로 전체를 가로막아 사고 처리까지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흰색 트럭 한 대가 도로 반대편에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날아듭니다.
순식간에 날아든 트럭은 그대로 넘어져 3차선 도로 전체를 가로막았습니다.
갑자기 벌어진 사고에 놀란 운전자들이 급히 차량을 멈춰세우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승용차 한 대는 트럭에 그대로 부딪혔습니다.
[사고 목격자]
갑자기 뭐 앞에 나타나는 것처럼 붕 뜨더라고요. 화물차가. 검은 승용차랑 이렇게 부딪히는 장면만 보고 저는 들어왔고.
사고가 난 건 오늘(7/10) 오전 10시쯤.
동구에서 중구 방향으로 향하던 5톤 트럭이 중심을 잃고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을 덮쳤습니다.
[안경원/울산북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운전 부주의 또는 빗길에 약간 미끄러졌을 확률이 많은데 차량이 이제 반대로 넘어가면서 반대 차로에 이제 전도된 그런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와 트럭을 들이받은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크레인까지 동원돼 사고 수습을 하는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가 빚어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트럭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