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거 모두의 바램이지요.

그러나 90세 노모를 모신다는거 쉽지않네요.

며느리라서 당연히 모셔야 된다고 내색없이 받들때면 아들로서 남편입장에서 고맙고 눈물이 나네요.

당신의 몸이 않좋아 병원에 자주가고 자기몸 돌보기도 힘든데 기력이 떨어져 모든게 실수로 이어지는 행동에 우리도 나이들면 똑같다고 말할땐 예뻐 보이네요.

시간  날때면 주전 바닷가로 드라이브 하여 바닷바람씌워주고 울기등대 솔나무 향기도 마시며 가벼운 산책을 해보지만 그때마다 짧아지는 걸음걸이가 가슴속에서 눈물이 납니다.

맛난거 먹고 집에 오면 흡족해 하시여 기분이 좋지요.

효도가 끝이 있나요. 고생하며 뒷바라지 하신 어머니

아무 걱정말고 지금같이 함께 오래오래 살아요.

이번 어버이날에도 아들.손자네 식구랑 작년같이 함께해드릴께요.

어머니의 주름살이 늘지 않도록 말이에요!

사랑합니다.

신청곡:   김수희의       애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