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C가 만난 사람

[MBC가 만난 사람] 김종훈 진보당 당 대표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9-07 07:40:00 조회수 111

[앵커]

새롭게 정비를 마친 지역 주요 정당의 시당위원장과 울산 지역 주요 현안과 당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조금 특별하게 울산을 지지 기반으로 당 대표에 선출된 김종훈 진보당 대표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Q1) 안녕하십니까. 동구청장에서 울산시장 후보까지 지역 정치에 힘쓰시다 중앙 무대로 진출하시면서 여러모로 바쁘실 것 같습니다.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7월 24일 당대표로 선출되어, 바로 당대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당대표 첫 일정으로 요즘은 '불평등 현장 대장정'을 다니고 있습니다. 삼성과 하이닉스 하청노동자들을 제일 먼저 만났고, 배달 체험도 하고, 옥탑방에 사는 청년도 만나고, 이주민들도 만났습니다.

만나보니 정말 절박한 상황을 많이 보게 되고요. 반도체는 성과급이 아니라 1년 단위 계약으로, 해고를 걱정하는 하청 노동자들이 있었고 폭염에도 에어컨을 못 켜고 사는 청년들이 있더라고요.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청소노동자들은 새벽부터 거리에서 일하는데 화장실이 없다고 걱정을 했고요. 기후위기는 어렵고 힘든 사람들한테 더 큰 재난으로 닥치고 있구나 라는 현실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진보당에서 ‘부자 나라, 가난한 국민’을 바꾸자고 선언했습니다. 100조 이상 걷힐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호황 초과세수도 불평등 해소를 위해 쓰자고, 어디에 쓸지 사회적 논의를 하는 '100조 위원회'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Q2) 당 대표에 나서시면서 강한 진보 정치를 표방을 하셨는데, 당 대표로서 어떤 전략으로 진보 정치를 이끄실 계획이신가요?

대안 정책으로 승부하고, 또 진보 정당이 더 커지고 더 유명해지고 또 자강으로 승부하는 그런 '강한 진보'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뜻입니다.

양당이 낼 수 없는 우리 사회 진보적 대안을 내고, 또 그 대안을 실행시킬 수 있는 실력과 믿음을 보여드려야 한다 이렇게 여기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200명 정도의 정치 리더를 양성하고, 그중 100명 정도는 청년으로 세우려고 합니다. 특히 청년들이 당으로 들어와서 그 증인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 생각이고요.

그렇게 제 3정당으로 우뚝 서는 진보당을 만들어볼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자기 힘이 강해야, 연대도 총선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Q3) 사실 울산이 진보정치 1번지라고 불리기도 했었는데 요즘 들어서 진보정치 힘이 많이 약해진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물론 방석수 시장위원장의 역할도 크겠습니다만 울산 출신 당대표로서 울산의 진보정치 어떻게 다시 힘을 실으실 생각이신지요?

지난 지방자치선거에서 아쉬움이 좀 있었고요. 또 그렇지만 울산은 여전히 진보 정치의 중심지이자 희망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든든한 노동자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노동자 중심의 진보 정치의 토대를 만든 곳이기도 하고 또 진보 정치의 효능감을 확인한, 진보집권 또 진보행정의 경험이 있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진보당이 우리 삶을 실제 바꿔준다는 그런 실력과 믿음을 선보인 곳이기도 하지요. AI 대전환 시기, 사람 중심의 AI전환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한 것도 울산 진보정치의 역할이 중요해진 지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의 목표를, 울산 북구와 동구 같은 곳을 전국에 50곳 만들어 보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력으로 당선될만한, 그리고 진보정치의 저력을 보여주는 거점을 많이 만들겠다는 포부이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울산 정치의 성장이 더 중요하고 그런 모델이 대단히 유의미하다. 여전히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4) 울산에 노동 현안도 많고요. 그렇기 때문에 또 진보 정치의 부활 가능성은 울산이 가장 큰 곳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좀 해주실까요?

고맙습니다. 제가 진보정치를 20여 년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그리고 이제 진보당 대표가 된 것도, 모두 울산 시민분들의 지지와 응원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울산을 넘어 전국에서, 진보당이 더욱 국민들께 필요한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서 일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앵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영상편집: 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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