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울산 수출이 10% 이상 감소하며 올 들어 두 번째 70억 달러를 밑돌아 연간 900억 달러 수출 목표 달성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울산의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한 68억 3천만 달러로, 올 들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습니다.
조선과 자동차가 각각 65%와 6.6% 줄었고 석유·화학제품도 20% 이상 감소해 주력 품목이 모두 동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무역협회는 트럼프 당선 이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이 734억 달러에 그쳐 연간 900억 달러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