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에 사는 임민정 입니다. 

3월24일이 저희 부부 9주년 결혼기념일인데요, 제가 워킹맘이라 회사일로 기념일을 못챙기게 되었어요 

그래서 라디오에 SOS를 보냅니다. 

제 사랑의 마음을 라디오 전파에 띄우고 싶어요. 

여보, 김동현씨

우리가 결혼한지 9년이나 되었네요. 

요즘엔 나보다 애들을 더 많이 사랑하는 것 같아서 질투도 나는데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줄게요. 

9년전 오늘 변산반도로 신혼여행 갔다가 진해 군항제에서 에쁜 벚꽃 보고 왔었죠~

내년 10주년 때는 아이들과 함께 신혼여행로드 다시 갔다옵시다. ^^

결혼기념에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해요, 사랑합니다. 

혹시 신청곡도 가능할까요? ^^

가능하면 김범수의 [끝사랑] 틀어주세요.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