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당위원장 사퇴하라"‥당내 이견 수면 위로?

이돈욱 기자 입력 2026-07-07 20:20:00 조회수 61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당내 갈등이 표출되고 있습니다.

일부 당원들이 동구지역 국회의원이자 시당위원장인 김태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는데요.

울산시와 민주당 울산시당의 당정 관계에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동구 지역 일부 당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시당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은 동구지역위원장을 함께 맡고 있는 김태선 국회의원.

소수 당원들의 목소리기는 하지만 이들은 6.3 지방선거 패배의 평가는 없고 책임 회피만이 존재한다며 반성과 사과, 퇴진까지 요구했습니다.

김상욱 후보의 선전으로 시장 선거만 승리했을 뿐, 사실상 다른 선거에 패해 여소야대 시의회로 시장에게 부담을 주게 됐다는 이유입니다.

[김원배 / 더불어민주당 동구지역위원회]
"우리는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동구지역위원장으로서, 울산시당위원장으로서의 리더십과 소통 통합 능력은 충분히 검증되었고 무능함은 입증되었다고 판단합니다."

지난달에도 중구지역 일부 당원들이 오상택 중구지역위원장 사퇴를 촉구하는 등 당 내부의 갈등이 조금씩 밖으로 새어 나오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조금씩 쌓여온 불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차기 시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불협화음으로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여기에 울산시 정무직 인사에 민주당 외부 인사들이 대거 발탁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정 관계에도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중앙당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며 드러난 내분이 지역에서도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입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 합동연설이 예정된 다음 달 2일 당원 투표를 통해 차기 시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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