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6·3 지방선거] 종갓집 '중구'‥단일화 '변수'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5-05 20:20:00 조회수 80

[앵 커]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을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중구는 4파전이 형성돼 격전이 예상되는데요.

선거 막판 단일화 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다은 기자.

[리포트]

울산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갓집 중구.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를 제외하고 모두 보수 진영이 승리를 차지한 선거구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직 구청장인 김영길 예비후보가 재선에 도전합니다.

구청장 임기를 이어가며 중단 없는 중구 발전을 내세운 김 후보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조성, AI 교육센터 설치, 어린이 전용 도서관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민선 7기 중구청장을 지낸 박태완 예비후보가 설욕전에 나섭니다.

박 후보는 4년 전 선거에서 김영길 후보에 19%포인트 차이로 패했습니다.

주요 공약은 태화·다운지구 개발 행정 지원과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시설 및 복합체육센터 건립, AI 교육을 통한 미래교육도시로의 대전환 등입니다.

진보당은 콘크리트 타설공 출신인 장현수 전 건설노조 부울경 본부장이 진보 1호 중구청장을 노립니다.

노동 현장의 불합리한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이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장 후보는 청년과 소상공인이 성장하고 일자리와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젊은 세대를 위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태화강과 원도심을 활용한 문화관광 도시 건설이 목표입니다.

보수 성향의 고호근 전 시의원도 국민의힘 탈당을 예고하고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선거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위장전입, 허위 당원 문제를 제기하며 김영길 후보와의 경선을 거부한 고 후보는 불공정에 끝까지 맞서겠다며 완주를 예고했습니다.

고호근 예비후보는 미래 발전 계획 수립을 위한 중구발전연구원 설립과 성안·약사 산단 조기 완공, 그린벨트 해제 이후 체육·문화시설 확충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중구청장 선거가 4파전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보수와 민주·진보 각 진영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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