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암모니아' 벙커링 실증‥ 친환경 연료 거점 '우뚝'

정인곤 기자 입력 2026-04-23 20:30:00 조회수 70

[앵커]

HD현대중공업이 만든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에 암모니아 연료를 주입하는 실증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울산항은 이번 암모니아 연료 주입으로 LNG와 메탄올에 이어 친환경 연료 거점 항만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울산항에 정박한 4만 6천 제곱미터급 중형 가스 운반선에 연료를 주입하는 벙커링 작업 위한 배관, 일명 로딩암이 서서히 접근합니다.

조심스럽게 체결을 완료한 뒤 큰소리를 내며 선박에 주입되는 연료는 친환경 무탄소 연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암모니아 입니다.

HD현대중공업이 만들어 벨기에 선사에 전달될 세계 최초 암모니아 추진선에 항만에서 선박으로의 암모니아 연료 공급이 처음으로 진행된 겁니다.

울산항은 바로 옆에 동북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탱크가 자리 잡고 있어 암모니아 벙커링 실증의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오대환 / 롯데정밀화학 수석]
"7개의 암모니아 배관이 설치돼 있는데 총 24km 정도의 배관이 설치되어 있고 저희가 40년 이상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울산항은 이번 암모니아 벙커링 이전에도 세계 최초로 메탄올과 LNG 벙커링 등 친환경 선박 연료 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암모니아 벙커링 추진을 위해 석유화학 회사와 조선사, 항만운송회사 등과 협력체계도 구축하면서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확대를 추진해왔습니다.

정부도 조선소와 석유화학 단지, 항만을 갖춘 울산이 친환경 연료 허브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윤두한 / 해양수산부 항만물류산업과장]
"(암모니아는) 충분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주변 인접 국가들은 아직까지 그런 시설을 못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울산항이 타 경쟁 항만에 비해서 경쟁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

[기자]

LNG와 메탄올에 이어서 암모니아 벙커링에도 성공하면서 울산항이 국내 친환경 선박 연료 거점으로써 한걸음 더 내딛게 됐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
CG : 김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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