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가 양자 인프라 울산에 구축‥ '나노팹' 개소

홍상순 기자 입력 2026-03-13 20:20:00 조회수 56

[앵커]

우리나라 양자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핵심 연구 인프라가 울산에 들어섰습니다.

양자 소자를 이용해 미래 양자 반도체를 만드는 연구시설이 UNIST에 마련된 건데요.

2031년까지 3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보도에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UNIST 양자나노팹.

습도 50%에, 22도의 온도를 유지하고 미세먼지가 전혀 없는 클린룸입니다.

1천300㎡ 규모에 10개 실험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양자 소자의 설계부터 제작과 분석, 검증, 실증까지 연구 전 주기를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정 장비와 분석 체계가 같이 있으면 연구 시간은 최대 5분의 1로 줄어듭니다.

UNIST는 2009년 개교 할 때부터 나노팹을 개방형으로 운영해왔는데 해마다 60여 개 기관에서 3만여 건의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이번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양자 인프라 구축 사업을 각각 지원받아 양자나노팹으로 확장, 개편한 겁니다.

장비는 오는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총 300억 원이 투입됩니다.

[박종래 / UNIST 총장]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기반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정부의 과감한 결단이 만들어 낸 성과이고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입니다."

그동안 UNIST 나노팹을 이용해온 기업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습니다.

양자 공정 특화 장비가 확충되고 전담 지원 체계까지 추가돼 연구가 더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고정환 / (주)후성 연구소장]
"UNIST에서 나노팹을 개방형으로 운영해서 저희 후성이 R&D뿐만 아니라 사업화 진행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동남권에 국가 양자 인프라를 구축한 곳은 울산뿐이어서 울산이 동남권 양자 연구 거점으로 자리할 전망입니다.

[기자]

양자나노팹은 중화학공업이 중심인 울산에 양자와 반도체 산업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영상취재: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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