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의 첫 공공병원인 산재전문공공병원이 올해 하반기 문을 엽니다.
울산시는 공공병원 개원을 계기로 지역의 진료체계를 두텁게 만들어, 중증 질환도 울산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산재전문공공병원 공사 현장.
18개 진료과를 갖춘 290병상 규모 종합병원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개원 예정 시점은 올해 10월.
근로복지공단은 1차 가동률 목표를 70%, 190병상으로 정하고 병원장을 포함해 의료진과 직원 400명을 우선 채용할 계획입니다.
[이상찬 / 울산시 시민건강국장]
"지역에 공공병원이 없는 상황이어서 그런 부분까지 잘 협의를 해서 어떤 위기 상황이나 대응이 필요한 시기에 같이 협업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울산시는 산재병원 개원에 발맞춰 울산대학교병원의 중증질환 치료 인프라에도 지원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지난해엔 폐CT 장비를, 올해엔 방사선 암 치료기 구입비를 지원하는 등 내년까지 461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산재전문 공공병원으로 의료의 공공성을 확보한 동시에 지역 최상위 의료기관인 울산대학교병원의 치료 역량을 높여,
서울로 이른바 '상경 치료'를 가지 않고도 울산에서 모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의료의 첫 단계인 경증 치료를 위해서는 현재 4곳인 공공 심야약국을 한 곳 추가하고,
야간과 휴일의 어린이 경증 치료를 전담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운영 시간을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지역의 자체 투자만으로는 완벽한 진료 체계 구축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어린이 특화 치료를 맡을 울산의료원과 암 치료를 전담할 울산양성자치료센터의 필요성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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