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년 새해를 여는 첫해가 울산 간절곶에서 가장 먼저 떠올랐습니다.
올해도 간절곶에는 수많은 해맞이객들이 몰려 새해 첫 일출을 함께 했는데요.
저마다 새로운 다짐과 소망을 빌며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평선 위 낮게 펼쳐진 구름 사이로 2026년 첫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푸른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른 해는 새해 첫 아침을 환하게 밝힙니다.
해변에 가득 모인 해맞이객들은 첫 일출의 감동을 놓칠세라 사진으로 새해 첫 순간을 담고,
저마다 두 손 모아 새해 소원도 빌어 봅니다.
[기자]
영하권의 추운 날씨 속에 맑은 하늘이 이어지면서 새해 첫해를 선명히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붉게 일렁이며 솟아오른 해는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 될 거라는 희망도 함께 안겨 줍니다.
[조홍원 / 남구 신정동]
"전에는 해보러 왔을 때 그때는 구름이 껴서 못 봤는데. 오늘은 밝게 빛나서 굉장히 기분도 좋고 긍정적인 하루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새해를 맞이하며 다짐하는 새로운 출발과 희망.
[전지완 / 중구 다운동]
"2025년 11월에 이제 아내랑 결혼하게 됐는데 이제 앞으로 살아가면서 첫해도 같이 보고 뜻이 있는 거 같고요. 행복하게 잘 살게 부탁드린다고..."
처음 나선 해맞이에서 마주한 장엄한 광경을 바라보며 가족의 안녕도 기원해 봅니다.
[김영욱 / 제주시 애월읍]
"간절한 마음으로 간절한 곶을 찾아서 와봤는데 너무 좋았고. 병오년 새해에는 우리 가족들에게 모든 일이 무탈하게 잘될 수 있도록..."
2026년의 첫날 간절곶에 모인 인파는 울주군 추산 13만여 명.
간절곶에서는 해맞이객들과 함께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쇼와 드론 공연도 열려 일출 전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첫 일출과 함께 환하게 열린 붉은 말의 해.
힘과 도약을 상징하는 말처럼 모두에게 힘차고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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