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최신뉴스

촉박한 대선 일정‥ 울산 공약 사업은?

최지호 기자 입력 2025-04-13 21:32:32 조회수 0

[ 앵 커 ]

대통령 선거일 다가오면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지역별 대선 공약 발굴에 착수했는데요.

울산시는 지속적인 도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현안 사업과 신규 사업을 포함한 대선 공약 건의안을 이달 안에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대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울산지역 공약으로 7대 분야 23개 사업을 제시했습니다.

산업 수도 위상과 광역 교통망, 의료 환경, 반구대 암각화, 개발제한구역 등과 관련한 사업들로 관련 예산만 9조 원에 달했습니다.

울산시는 민선 8기 들어 해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며 대선 공약 사업들을 비교적 차질 없이 추진해 왔는데,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 대선 정국에 접어들면서 사업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울산시는 사업별 진행 상황을 점검한 뒤 우선순위를 다시 매기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이미 완료된 2개 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21개 사업을 '추진'과 '장기추진', '미추진'으로 분류하고, 이번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을 선별하는 겁니다. [CG]

여기에 세계적 공연장과 인공지능 연구 기반 등 문화와 AI 분야를 강화한 신규 사업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 김노경 /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
"울산시는 뉴비전 선포를 위한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오고 있습니다. (기존 현안) 사업들에 새로운 사업들을 추가해서 대선 공약에 울산 관련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전남이 100조 원대, 광주가 80조 원대의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지자체 간 대선 공약 발굴 경쟁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이달 안에 대선 공약 건의안을 발표하고 각 정당과 후보들에게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영상취재: 최창원)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최지호
최지호 choigo@usmbc.co.kr

취재기자
choigo@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