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울산 태화강에는 매년 수십만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데요.
이 울산의 명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철새여행버스가 운행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울산의 즐길 거리를 소개하는 <울산내컷>
여름 철새를 만나러 성예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울산의 대표 철새인 떼까마귀 그림이 그려진 버스 한 대가 도로 위를 달립니다.
강가에 서식하는 물새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울산 철새여행버스'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출발해 구영교와 선바위를 도는 코스로, 하루에 두 번 운행됩니다.
온몸이 새하얗고 검은 부리를 지닌 '중대백로'.
머리는 검고 꼬리는 회색인 '흰날개해오라기'.
자연환경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고성능 망원경으로 물새를 관찰합니다.
[윤다희/서울]
"제가 동물을 좋아해가지고 새 관찰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울산에 찾아보니까 이런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망원경으로 더 자세히 보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새끼를 데리고 나온 겨울철새, 흰뺨검둥오리도 보입니다.
계절이 바뀌었지만 태화강을 떠나지 않고 터를 잡은 겁니다.
[임현숙/철새버스 해설사]
"여러 종을 함께 볼 수 있는 11월에서 다음 해 2월까지가 탐조하기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고요. 이맘때에는 울산의 상징인 여름철새 백로류 7종을 같이 이렇게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백로류 7종에는 왜가리, 중대백로, 중백로, 쇠백로, 황로, 해오라기, 흰 날개해오라기가 있습니다.
한 여름을 제외한 사계절 내내 운영되는 철새여행버스는 생태관광협의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자]
자연환경 해설사와 함께 여름철 울산을 찾아온 철새를 자세히 관찰해 보실 수 있습니다.
철새여행버스를 이용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리포터 성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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