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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후죽순 무허가 파크골프.. 산책객 눈살

이다은 기자 입력 2024-03-24 19:02:31 조회수 0

◀ 앵 커 ▶

풀과 꽃이 자라는 시기인 봄철에는 파크골프장들이 대부분 휴장한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동호인들이 강변 부지에 골프장을 임의로 만들어 경기를 하면서 산책나온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다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울산 북구의 한 하천.

중장년 여러 명이 하천부지에서 파크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 곳은 정식 파크 골프장이 아닌데도,

직접 땅을 파서 공이 들어가는 홀을 만들고 깃발까지 꽂았습니다.

◀ SYNC ▶[파크골프 이용객(음성변조)]

우리가. 우리가 다 제초기 갖고 와가지고 다 쳐가지고

강변을 따라 걸어가면 비슷한 모습을 또 볼 수 있습니다.

파크 골프를 자제해달라는 현수막 앞에서 버젓히 파크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기는 파크 골프장 공사를 시작했다가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잠정 중단된 곳입니다.

◀ SYNC ▶[파크골프 이용객(음성변조)]

갈 곳이 없고. 지금 개인이 하는 구장은 다 하루에 1만 원씩 주고 가거든요. 아니면은 저기 멀리멀리 가야해요.

파크 골프장은 보통 3월과 4월 두달 동안 잔디 보호를 위해 휴장 기간을 갖는데,

이 기간동안 갈 곳이 없다는 이유로 하천부지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겁니다.

◀ st-up ▶

인근에 있는 파크 골프장에는 휴장을 알리는 현수막과 함께 이렇게 출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천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 SYNC ▶[인근주민(음성변조)]

꽃 같은 거 있잖아요 해둔 거. 자주 다니면은 싹이 안 올라오잖아요 봄이 되어도. 그러니깐 밟고 하면 안 좋지.

하천법 제33조에 따라 하천에 설치물을 설치할 경우 점용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최근 민원들이 집중적으로 들어오자 담당 지자체는 무단으로 하천을 점용하는 행위를 본격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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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 dan@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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