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해외 사절단이 100년 먼저 트램 시스템을 구축한 베를린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베를린의 트램 시스템에서 울산 도시철도 1호선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이 어떤 점이 있는지 이용주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수도 베를린의 노면전차 M10 연장선 공사 현장.
울산시 도시철도 1호선 도입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을 묻는 사절단의 질문에 독일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공사 중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교통 체증을 고려해 공사 구간과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특히 구급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경로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램 도입에 앞서 승차감, 정시성, 수송능력을 고려한 정거장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옌스 클리버그 / 트램 시공사]
"트랙을 정확한 위치에 배치하여 편안한 승차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조정 프로세스가 중요합니다. 트랙은 매우 정확한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도로를 달리는 버스와 지하철, 지상전철, 트램 등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한장의 티켓으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베를린.
[이아림 / 베를린 한국 교환학생]
대중교통 종류가 많다 보니까 아무 때나 와서 버스 기다리지 않아도 대중교통을 잘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이와 함께 개별 대중교통 시설 뿐 아니라 이들 사이를 잇는 환승 시스템과 요금제를 더욱 편리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알렉산더 도베 / 베를린교통공사 신규노선 담당자]
베를린 대중교통 총 수입은 각각의 교통수단을 타는 승객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를 파악한 후 이 차량을 운행하는 각 운송 회사로 나누게 됩니다.
환승 교통수단과 할인 프로그램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중교통 이용객을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얀 아이시혼 / 베를린 주민]
거리를 달리는 이 차들과 비교해 경제적인 면을 비교해 보면 트램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울산시는 1호선 공사에서 구간을 최대한 나눠 시공하는 등 예상되는 문제점을 하나하나 점검해 교통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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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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