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램 도입을 추진 중인 울산시가 운영 노하우를 얻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트램 시스템을 갖춘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방문했습니다.
울산시는 독일의 성공 사례를 접목시켜 새로운 교통 수단인 트램으로 도시의 모습을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65년부터 트램 운행을 시작한 독일 베를린.
트램 운영 규모로만 따지면 호주 멜버른, 미국 세인트 피터스버그와 더불어 세계 3위권에 들어가는 도시입니다.
총 노선은 24개. 이 중 9개는 도심지를 24시간 운행하는 메트로 트램입니다.
지하철인 U반, 지상전철인 S반, 버스와 함께 베를린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만야 슈라이너 / 독일 베를린 교통장관]
"베를린은 2013년에 2030년까지 인구가 400만 명으로 성장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사회기반 교통시설에 계속 투자할 겁니다."
트램에 익숙하지 않았던 관광객들이 베를린에 여행을 오게 되면 한번쯤 시도하게 되는 탈거리이기도 합니다.
[노성희 / 독일 여행객]
트램을 탔을 때 조금 더 흔들리는게 덜 하는 것 같고. 지하철처럼 따로 지하를 내려가지 않아도 바로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이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
유럽 출장길에 나선 울산시 해외사절단이 트램을 배우기 위해 가장 먼저 베를린을 찾은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베를린교통공사가 주최한 트램 M10 연장선 완공식을 찾은 사절단은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여러 가지 축적된 기술들을 어떻게 울산에 도입할 것이냐. 롤 모델을 어떻게 삼을 것이냐 거기에 대해 장점만 우리가 뽑아서 울산트램에 적용할 그런 계획이 있고요.
울산시는 동독과 서독으로 분단된 도심을 트램으로 다시 잇고 있는 베를린의 도시계획을 참고 삼아 원도심 변화 등 울산 도심의 공간 구조를 재편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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