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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한반도 관통 소식에 울산도 비상

정인곤 기자 입력 2023-08-08 22:04:50 조회수 0

[앵커]
제 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울산은 내일(8/9)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강력한 태풍이 다가온다는 소식에 울산 전체가 태풍 대비에 돌입했습니다.



정인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항구에 대형 크레인이 등장했습니다.



태풍 소식에 대피에 나선 작은 어선들이 하나 둘 항구로 들어오고, 크레인이 인양준비에 나섭니다.



어민들이 너나할 것 없이 팔을 걷어 붙이고 배를 크레인에 연결합니다.



크레인은 어선을 번쩍 들어 올려 금세 육지로 옮기고, 도로는 인양된 고깃배들로 가득찼습니다.



[김재선 / 울산 북구 정자어촌계장]

"(태풍 맞으면) 부러지지.. 큰일 나. / 못 버텨요? / 전 살림이 이건데.."



매번 태풍 피해를 입었던 울산 중구 태화시장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무원들은 시장 곳곳을 다니며 배수 시설을 점검합니다.



시장 상인들과 침수를 막아줄 차수판도 확인합니다.



비어있던 모래함도 모래주머니로 가득 채웁니다.



중구는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쏟아져도 침수를 막을 수 있도록 대용량포 방사시스템과 펌프 7대 배치 계획을 세우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권영오 / 울산 태화시장 상인회장]

"(이동식) 차수벽 300개 그다음에 대용량 물 펌프까지 만약을 대비해서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산업계도 태풍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군함 2척을 포함해 모두 7척의 선박을 피항 조치 했습니다.



현대차 역시 생산이 끝난 차량 5천 대를 사내 안전구역으로 옮겼습니다.



울산시도 긴급 회의를 열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안이한 마음에서 (대비) 하면 우리가 돌이킬 수 없는 인명, 재산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까 이번에 꼭 좀 점검하고 또 점검하고.."



최근 기록적인 장마에도 큰 피해가 없었던 울산.



한반도를 관통하는 태풍 소식에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계각층 모두가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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