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울산에서 한 60대 후반 남성이 아침 운동에 나섰다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정신을 잃고 넘어졌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어찌할바를 모르는 사이 CCTV 관제센터가 지켜보다가 즉시 조치해 위험한 상황을 벗어났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책길을 걷던 한 60대 남성이 갑자기 몸을 비틀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합니다.
힘없이 뒷걸음질 치다 털썩 손으로 바닥을 집으며 넘어지고, 지나가던 시민이 부축을 합니다.
오전에 운동을 하러나갔다가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쓰러진 겁니다.
[최재은 / 울산 북구 cctv관제센터]
자전거 도로 산책로를 불편한 몸으로 힘겹게 걷고 계시는 남성분이 계셨어요.
구청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비틀거리는 남성을 발견한 뒤 비상벨 스피커로 도움 여부를 묻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기자]
위급 상황시 이 비상벨을 누르면 관제센터를 통해 경찰과 소방의 도움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이 남성이 온열질환인 것을 파악하고 빠른 처지가 가능했습니다.
[임선규 / 울산북부경찰서 농소1파출소]
옷도 땀으로 좀 많이 좀 많이 젖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호흡이 좀 많이 가쁜 상태였어요. 그래서 이분이 좀 온열 증상이 있으신 것 같다고.
지난달 27일부터 울산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일주일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만 40여 명.
[윤성준 / 울산북구소방서 농소119안전센터]
갑자기 탁 쓰러지면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있어요. 열실신이라고. 그런 경우에는 이제 아무래도 추가적인 2차 손상이 발생할 수 있죠.
소방당국은 폭염이 당분간 계속되는 만큼 열사병과 탈진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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