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기업체들의 단체 휴가가 시작되면서 울산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이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멀리 여행을 떠나기보다는 울산 안에서 휴가를 즐기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유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일찍부터 해수욕장을 찾아온 피서객들.
그늘 한 점 없는 바닷가도 무덥기는 마찬가지라 일단 물 속에 몸부터 담그며 열기를 식혀 봅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조차도 엄두가 나지 않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가까운 해수욕장으로 피서지를 정한 울산 시민들이 많습니다.
[정재환 정이현 박소희 / (울산) 중구 우정동]
모래가 있는 해수욕장이 더 아기들이 놀기도 좋고, 저희는 울산 근교에 있으니까 교통편도 편하고 해서 이용하게 됐고..
도심 물놀이장은 더 가깝고 편한 곳에서 더위를 쫓아 보려는 시민들로 꽉 찼습니다.
주말 내내 하루 1천 400명분의 사전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로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다솜 / (울산) 북구 상안동]
근처에 이렇게 더 좋은 데가 있으니까 굳이 멀리까지 (피서) 안 가도 괜찮은 것 같아요.
울산에서는 지역 대기업들이 집단 휴가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습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두 회사에서만 4만 4천여 명이 휴가에 들어가는 데다 관련 협력업체들도 함께 쉬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울산 전체가 여름 휴식에 들어가는 겁니다.
특히 이번 휴가 기간에는 장마가 끝나고 시작된 폭염이 겹치면서 해수욕장과 계곡 등 주요 피서지를 중심으로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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