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사용되는 수소는 거의 대부분 만들 때 지구온난화 주범인 탄소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물에 태양 빛을 쬐여서 수소를 분리해내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밀폐된 용기 안에 물과 촉매가 들어있습니다.
촉매는 태양 빛, 그 중에서도 흔한 가시광선에 반응합니다.
주사기로 용기속 액체를 뽑아 분석기에 넣었더니 산소와 수소가 생성된 게 그래프로 나타납니다.
이번에는 수질을 오염시키는 염료가 든 용기속에 새 촉매를 넣고 태양 빛을 인공적으로 비춰봤습니다.
20분이 지나자 핑크색이 흰색으로 바뀝니다.
염료가 촉매에 반응해 정화된 겁니다.
[이병규 / 울산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태양광 반응형이니까 오염물질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그린 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고 여러가지 대기오염, 수질오염 물질을 잘 처리할 수 있는 능력있는 고성능 광촉매를 개발한 것입니다."
수소는 차세대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평가받지만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는 수소의 98%는 만드는 과정에서 탄소가 배출됩니다.
새촉매는 수소 생성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오염물질도 제거합니다.
기존의 개발된 여러 촉매와 비교했더니 효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국제 학술지 <응용 촉매 B-환경> 6월호에 게재됐습니다.
하지만 실험실 연구여서 빛에 의한 변형을 견뎌내고 촉매 기능을 유지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여 산업에 활용하려면 실증을 거쳐야 합니다.
[기자]
우리 기술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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