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여름 울산지방에 평년보다 훨씬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이번 주말부터 장마가 시작되면서 각급 기관에서도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나서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울산 태화강.
빗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국가정원 산책로 20km가 물에 잠겼습니다.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는 더욱 강력했습니다.
중구 태화시장에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차들이 떠다니고 인명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김고의 / 태풍 차바 당시 주민]
"이것이 도시 한가운데서 말이 되는 겁니까? 인재입니다. 인재"
이번 여름도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울산에 이번 주말부터 사실상 장마가 시작돼 7월 강수량이 평년 수준인 234mm 보다 많을 확률이 50% 이상으로 내다봤습니다.
울산시도 배수펌프장 등 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기자]
비가 올 때 이 배수펌프장에서는 초당 24톤가량의 물을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특히 침수 피해가 잦은 태화시장의 경우 대용량포방사시스템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침수에 대비해서 배수펌프장 운영을 잘 할 생각이고 또한 자연재해 위험지구 개선 사업도 빠르게 완료할 생각입니다."
호우 예보가 있으면 저지대나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대피를 준비하고, 하천에 주차된 자동차는 안전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등 대비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이다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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