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남구 도심에 있는 군부대를 시 외곽으로 이전하기 위해 울산시와 국방부가 오늘(6/19) 합의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행정절차가 끝나면서 옥동 군부지에 대한 본격적인 도시개발사업이 2027년 상반기부터 시작될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 도심 10만3천제곱미터에 들어서 있는 옥동 군부대.
부대 부지를 경계로 생활권이 단절되면서 주민들은 수십년째 불편을 겪어 왔습니다.
건축물 노후, 교통체증, 군부대 훈련 소음 등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았고, 군 당국 역시 작전수행상 기밀을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이선희 / 남구 옥동 주민]
"남구청에서 애를 쓰긴 하지만은 길이 너무 좁아요. 그리고 어둡기 때문에 약간 우범지대 같은"
[이승현 / 남구 옥동 주민]
"중심의 군부대가 있습니다. 그렇므로 해서 도시가 더 확대 발전할 수 있는데 그것으로 인해서 손해를 훨씬 많이 봤다고 생각을 합니다."
울산시와 국방부가 결국 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행정적인 이전절차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울산시가 울주군 청량읍에 대체 군사시설을 조성해 국방부에 기부하고, 국방부는 옥동 부지를 울산시에 양여하기로 했습니다.
본격적인 옥동 부지 개발 시점은 오는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됩니다.
[기자]
군부대가 울주군 청량읍으로 이전을 마쳐야 이 부지를 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시는 옥동의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이 부지에 도로‧공원‧주차장 등 기반 시설과 공동주택, 주민편익 시설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승완 / 울산시청 도시균형개발과장]
"청량 부대 조성이 2026년까지 완료되면 옥동 부지에 대해서도 개발 방안을 마련하여 2029년까지 사업 추진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울산시는 울주군 청량읍 군부대 이전 지역에는 문화체육센터와 경로당, 신규 도로 등을 설치하는 한편 주변 지역 개발제한구역 해제도 검토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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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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