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배수불량이 원인

이상욱 기자 입력 2002-08-26 00:00:00 조회수 0

◀ANC▶

 <\/P>울산시내 주요 도로가 지난번 호우로

 <\/P>심하게 파손돼 운전자들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P>

 <\/P>특히 준공된 지 얼마 안 된 산업도로가

 <\/P>누더기 도로로 변했는데 울산시는 자체조사를 통해 자재와 시공에 문제가 있다고 뒤늦게 밝혔지만 진짜 원인은 배수불량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P>

 <\/P>이상욱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

 <\/P>◀VCR▶

 <\/P>지난달 3일 울산-경주간 산업도로의

 <\/P>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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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7개월전에 준공된 도로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곳곳에 깊은 웅덩이가 패여 덧씌우기 비용만 벌써 5억원이 투입됐습니다.

 <\/P>

 <\/P>◀INT▶운전자(당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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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울산시는 도로파손에 대한 시민 비난여론이 일자 자체 시료채취 조사를 실시하고도 알리지 않고 있다가 뒤늦게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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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아스팔트 골재에서 일부 불량이 드러났고

 <\/P>노면 다짐도도 일부 구간에서 설계치인 96%에 미달돼 표층으로 빗물이 새들어 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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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박혁 울산시 도로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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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하지만 이같은 조사결과를 시공회사와 아스콘 납품업자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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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똑같은 공법과 재료를 쓴 다른 도로는 멀쩡한데 유독 이 구간만 파손됐다며 일제히 다른 조사기관에 별도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P>

 <\/P>◀INT▶백승진 동남종합건설 현장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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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울산 MBC가 울산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P>조사에서도 주요 원인은 다른 데 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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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노면파손으로 재포장한 도로와 하지 않은 지점 6군데를 뚫어 분석한 결과 자재와 다짐도가 100% 일정하지는 않았지만 한계 오차범위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P>

 <\/P>재포장 하기 직전 문제의 산업로 구간을 찍은 모습입니다.

 <\/P>

 <\/P>곳곳에 물이 흔근히 고여 빠지지 않았습니다.

 <\/P>

 <\/P>이에따라  <\/P>일부 침투한 빗물이 당초 논이었던 도로기층 부분에 형성돼 있는 저습지에 모여 빠지지 않는 것이 파손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P>

 <\/P>이 때문에 표층이 아닌 중간층에서부터

 <\/P>아스팔트와 골재의 분리현상이 가속화 돼 구덩이가 생겼다는 추정입니다.

 <\/P>

 <\/P>◀INT▶이종석 울산대 토목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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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현장에서 채취한 아스팔트 시료도 중간이하 부분에 물이 침투한 흔적이 역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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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이종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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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울산시가 근본적인 원인을 찾기 보다는 서둘러 공동책임을 물어 덧씌우기 하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습니다.

 <\/P>

 <\/P>지난 한해동안 울산시가 투입한 덧 씌우기 비용은 무려 180억원이 넘습니다.

 <\/P>

 <\/P>S\/U)총체적 부실로 드러난 산업롭니다.

 <\/P>

 <\/P>지금은 이처럼 깨끗하게 덧씌우기 돼 있지만

 <\/P>근본적인 원인을 찾지 않는 이상 조만간

 <\/P>또 파손될 수 밖에 없습니다.

 <\/P>

 <\/P>그 때가서는 과연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것인지

 <\/P>지켜 볼 일입니다.MBC뉴스 이상욱◀END▶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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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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