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과 우리나라의 조선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정부간 양자협의가 오는 26일 1년 2개월만에 재개돼, 최종 담판을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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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유럽연합은 9월까지 한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를 세계 무역기구에 제소하고 유럽 조선소에 보조금을 다시 지급하겠다고 밝힌 뒤 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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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U측은 지난해 열린 협상에서 선종에 따라 7-12% 가량의 선가를 인상해줄 것을 우리측에 요구했지만, 국내 조선업계는 EU의 선가인상 요구폭이 너무 높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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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한편, 지난 99년 유럽연합은 한국정부가 조선업계에 지급하는 보조금때문에 자국 조선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수차례에 걸쳐 이의를 제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