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MBC와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시민뉴스입니다.
2023년에도 시민기자들은 우리동네의 소식들과 민원 현장을 전하기 위해 왕성한 취재활동을 펼쳤습니다.
올한해 시민뉴스로 인해 변화된 모습들을 김삼숙 시민기자가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올해도 시민기자들의 활동으로 우리 동네 불편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이곳은 울주군의 한 학교 앞 버스 정류장.
공간이 좁아서 학생들이 도로가에서 버스를 기다리며위험했던 곳입니다 .
지난 6월 시민뉴스 방송 후 버스정류장 바로 옆에 넓은 공간이 생겨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됐습니다.
[김세민(2학년 반구동) 학생 인터뷰]
예전에는 학생들의 인원수에 비해서 버스정류소가 좁아서 많이 불편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새로 설치해 주시고 학생들이 더 넓은 공간에서 안전하게 버스를 탈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은 북구 천곡동 공원화장실인데, 센서등 시간이 너무 짧아 밤에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방송이 나간 후 센서등 작동시간이 늘어나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임민정/달천동]
예전에는 시간이 짧아서 마음이 촉박했었는데요. 지금은 시간이 넉넉하게 길어지니깐 마음에 안심도 되고 편해진 것 같아요.
지난 2월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기가 춥다는 보도 후온열의자 설치가 늘어났고,
[안세영 / 삼산동]
전에는 시내버스 기다리는 의자가 쇠로 되어 있어 겨울에 앉으면 차가운 느낌을 받았는데 온열의자로 바꾸고부터 따뜻하게 기다리기 참 좋고 편리합니다. 고맙습니다.
무거천에 장애인들이 접근하기 어렵다는 보도
이후에 경사로가 설치됐습니다.
호계 IC 밑 야자매트 설치로 불편하고 위험하다는 보도 이후에 난간이 설치됐습니다.
시민기자들은 훈훈한 미담과 함께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같은 노력이 더 좋은 울산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시민기자 김삼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