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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만난 사람] 유니스트 박종래 총장

◀ 앵 커 ▶

유니스트 제5대 총장에 박종래 전 서울대 명예교수가 취임했습니다.

취임사에서 유니스트를 울산의 스탠포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MBC가 만난 사람에서 이야기 나누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

◀ 리포트 ▶

Q.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유니스트 총장에 지원 하시게 됐는지 울산과 인연이 있었습니까?

울산하고의 인연이라고 하면 그 이전에는 별로 없었다가 2~3년 전에 제가 불자인데 제가 다니는 선원의 특강을 하러 울산에 두세 차례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걸 계기로 울산에 관심을 갖게 됐고 유니스트도 당연히 그렇게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Q. 울산 첫 인상이 어땠습니까?

내려올 때는 산업도시로서 약간의 황폐함과 탁한 공기 이런 것으로 이미지가 되어 있다가 막상 와서 보니까 산과 강과 이렇게 바다가 잘 어우러진 멋있는 도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개척자 정신도 강조를 하신 걸로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요?

잘 아시다시피 울산에 우리나라 제1호 국가산단이 지정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대기업 총수들이 그들의 꿈을 심고 또 그들이 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켜갔는데요.

그 자체가 개척자들의 활동이고 개척자들의 정신이죠. 잘 아시다시피 정주영 회장님의 그 유명한 일화 같은 것이 아주 대표적인 개척자 정신이라고 볼 수 있겠고 그 정신이 응축되어 있는 땅이 울산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Q.울산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감하시고 그게 또 계기가 됐겠네요.

그렇습니다. 그런 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과학기술의 국가대표 인력을 양성해야 되는 그런 꿈을 꾸고 있다가 유니스트가 딱 이렇게 기회가 와서 이렇게 지원을 하게 됐습니다.



Q. 유니스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실 신경을 상당히 많이 써야 할 부분인 것도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이신지 그 비전을 좀 말씀을 해 주실까요?

글로벌 경쟁력 하면 흔히 세계 유수 기관들과의 어떤 연결을 어떻게 원만하게 잘 가져가느냐 그걸 어떻게 확대하느냐 이렇게만 생각하기 쉬운데 글로벌 협력이라고 하는 것은 서로 윈윈할 수 있을 때 굉장히 실효적인 효과를 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분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신경 쓰고 싶은 것은 우선적으로 우리 기관의 경쟁력, 우리 기관의 유니크니스 이런 부분에 신경을 좀 쓰고 싶고요.

그런 것을 바탕으로 해서 세계 유수 기관들과의 연결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그리고 선진국만 생각하기가 쉬운데 우리보다 좀 개발이 덜 된 나라들하고의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갈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Q. 지역과의 상생 발전도 사실 중요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유니스트가 홀로 어떤 섬 같은 존재가 돼서는 안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당연히 그렇습니다. 우리 유니스트가 다른 일반적인 국립대학하고 차별화되는 점이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 시민들도 이런 점을 잘 알아두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어떤 거냐 하면 유니스트가 탄생을 할 때 울산 시민의 염원이 모여서 울산 지자체 그리고 지역 언론들이 함께 힘을 합쳐 줌으로써 탄생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니스트가 지자체나 지역 언론과의 어떤 경쟁관계에 있는 게 아니고 그냥 가족의 일원으로서 가족 구성원 중에 누군가가 잘 되면 그 가정이 전부 다 잘되듯이 유니스트의 발전이 곧 울산시의 발전이고 유니스트가 세계적인 기관이 되면 울산시도 역시 세계적인 시가 되는 이런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우리 울산의 상징뿐만 아니고요.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또 전 세계적인 그런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와 노력,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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