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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최신뉴스우리동네 민원현장

[우리동네 민원현장] 오토바이 난폭운전..후방카메라로 잡는다

[앵커]
지역 주민들의 생활 불편과 민원을 보다 책임감 있게 처리하기 위해 시·구·군의원들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우리동네 민원현장>입니다.

배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난폭 운전을 하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많은데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후방카메라를 도입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리포트]

[김수종 울산시의회 의원]
코로나19 이후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빠른 배송을 위해 신호를 위반하기 일쑤입니다.

도로가 막힌다 싶으면 인도로 달리고 중앙선을 침범하는 사례도 흔합니다.

울산경찰청이 단속한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건수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 5천여건이었던 것이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만3천여건으로 폭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33명이 사망했고 해마다 6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울산 시민]
"길을 걷고 있는데 옆에 갑자기 (오토바이가) 쌩하고 지나가면 특히 아이들이랑 있을 때는 특히 더 위험하다고 느끼거든요. 그래서 이제 오토바이는 위험하다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주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조심 더 주의를 해주시면 좋겠죠."

제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내놓으라고 촉구하자 울산시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울산시는 교통안전공단과 협의해 현재 160명인 오토바이 공익제보단을 2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 올해안에 신복로터리에 후면 무인교통단속 장비를 시범 설치할 계획입니다.

오토바이는 전면에 번호판이 없어 그동안 단속 카메라에는 잡히지 않았습니다.

[김호경 울산시 교통기획과장]
"신복로터리에 (후면 교통단속기) 우선 5개를 설치하고요, 효과를 분석해서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이 되면 경찰청과 협의해서 오토바이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설치할 계획입니다."

불필요한 굉음을 내거나 아예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은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도 지속적으로 필요합니다.

[김수종 울산시의회 의원]
오토바이 운전자와 보행자, 그리고 일반 차량 운전자까지 모두가 안전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우리동네 민원현장 김수종이었습니다.

홍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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