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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공해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을 찾는
울산MBC 연속기획입니다.
미국에서도 공단에서 나온 오염물질 때문에
최악의 환경오염이 있었지만
지금은 미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 덕분에
깨끗한 환경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미국 현지에서 김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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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 아래 자유롭게 뛰노는 아이들.
공단에서 나오는 공해 때문에
방독면을 쓰고 외출해야 했던 70여 년 전에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입니다.
◀INT▶바네사 라우스 /콤프턴 주민, LA 22년 거주
"그때는 괜찮았어요. 하지만 지금 사람들은
공해 물질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죠."
공단 공해를 획기적으로 줄인 건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였습니다.
미국 정부는 캘리포니아의 정유공장을
움직이지 않는 오염원으로 보고
오염이 심한 로스앤젤레스, 리버사이드 등
남부 4개 지역을 관할하는
대기질 관리국을 따로 설립했습니다.
(S/U+투명CG) 정유시설의 오염원을 관리하는
대기질관리국은 새로 설치되는
모든 대기오염 배출시설에 대해
'최적방지기술' 적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공장 울타리마다 센서를 설치해
공해물질이 얼마나 나오는지 감시하고,
대기질 모니터링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INT▶글로리 돌핀 헤메스/IQAir 대표
"공장 울타리의 공해 모니터링을 통해 그들과 협력했고
얼마나 많은 오염이 발생하는지 이해하도록 도움을 줬습니다."
대기 관련 정책을 세울 때는
각종 오염원을 분석한
실험 데이터를 통해 그 효과를 예측합니다.
◀ZOOM▶정희정/UC리버사이드 환경연구기술센터 교수
"10년을 보는 거예요. 이게 계속 줄어들고 있는지
다시 올라가는 게 순간적으로 올라간 거고
내년에는 줄어들 건지. 미세먼지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성공적으로 많이 줄어들었어요."
깨끗한 공기를 시민의 삶의 질
1순위로 삼았던 미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 속에
공장 스스로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