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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D-7] "침체된 중구 되살리겠다" 중구청장 맞대결 팽팽

◀앵커▶
지방선거가 일주일(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5개 구군 모두 유세 열기가 뜨겁습니다.

현역 구청장과 전 기초의회 의장이 격돌하고 있는 정치 1번지, 중구청장 유세 현장을

최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5일장이 열린 전통시장.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유세 차량을 나란히 세워놓고 열띤 유세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주당 박태완 후보는 최근 반보수 결집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중구에서도 민주 진영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후보는 낙후된 다운·태화지구 개발을 위한 용도 변경, 고층 아파트 건립을 위한 고도제한 완화, 다운목장부지에 탄소중립특화연구단지 조성, 울산시립미술관 연계 미술대학 분원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박태완 /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
'고용이 풍부하고 거기에서 소득이 일어나서 소비가 이어져서 지역 경제를 살려내서 다시 그것이 세입으로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호 1번 믿고 맡겨 주십시오.'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는 자신이 여론조사에서 우세하다고 해서 승리를 낙관할 수는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미래형 제2혁신도시 조성과 1천 병상 규모의 제2 울산대병원 중구 유치, 원도심-혁신도시간 연결 인도교 개설, 전통시장 회타운 설치 등입니다.

[김영길 / 국민의힘 중구청장 후보]
'25만 명이었던 인구가 현재 21만 명입니다. 인구 유출은 심각합니다. 새로운 인구 유입 정책을 제대로 갖추고 준비하고 있는 이 김영길 한번 믿어봐주시고 꼭 선택해 주십시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과열되고 있습니다.

박태완 후보는 김영길 후보가 방송사 주최 TV토론회 출연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과 채권자가 김 후보를 협박죄로 고소한 사실을 문제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길 후보는 개인 회생을 통해 빚을 청산했지만 그래도 채권자에게 빚을 갚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다며 박태완 후보를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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