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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시키신 분!" 드론이 날아갑니다

◀ 앵 커 ▶

아주 외진 곳에서 짜장면을 배달시켜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게 드론으로 가능해졌습니다.

산악이나 해양 관광지 등 기존에는 배달 서비스가 힘들었던 곳을 드론이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유영재 기자

◀ 리포트 ▶

드론이 배달 상자를 안고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3킬로미터 떨어진 배달 장소까지 비행하는데 걸린 시간은 단 5분.

그물형으로 된 물품 수령대 위에서 멈춘 드론이 상자를 툭 떨어뜨립니다.

상자에 담겨 배달된 건 짜장면 2그릇.

짜장 소스가 용기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고 깔끔한 상태로 배달에 성공했습니다.

◀ INT ▶ 예영옥 / 동구 전하동

이렇게 하면 내가 이제 조금 먼 곳에 있어도 내가 원하는 곳에서 짜장면을 먹을 수 있고 다른 음식이든 뭐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괜찮다.

국토교통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참여해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울산시 울주군은,

산 정상과 숲속 야영장, 해양공원 등 15곳에 배달망을 만들었습니다.

'k드론배송' 앱을 내려받으면 3천 원에 배달음식이나 생활용품 3kg을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시범 운영을 거쳐 미비점을 보완한 뒤 배달 품목과 배달 지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 INT ▶ 이순걸 울주군수 /

이제 일상생활 속에서도 드론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우리 울주군은 앞으로도 드론의 선두 주자로서 K드론 배송의 상용화에 앞장서겠습니다.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전국 14곳.

현재 서비스를 시작한 울산시 울주군과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순차적으로 전국 곳곳에서 드론 배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영재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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