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투데이부산

[부산] "센텀 교통난 줄인다" 광안대교 연결도로 착공

[앵커]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가 착공됐습니다.

번호판 인식으로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도 함께 도입됩니다.

박준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를 잇는 광안대교.

지난 2003년 개통한 뒤 차량 통행량이 계속 늘고 주변 도로 혼잡도 가중되면서, 연결도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때문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새 연결도로를 만들게 됐습니다.

이번에 공사가 시작된 접속도로는 해운대구 장산로를 지나 광안대교에 탑승하기 전 새 연결도로인, 진출 램프가 만들어져 센텀시티 지하차도로 건너갈 수 있습니다.

또 수영강변대로를 따라 이동하다 올림픽공원 주변으로 새 연결도로 2곳이 만들어 집니다. 센텀시티 도심을 우회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주말 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이 지역 교통이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교통 해소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광안대교 요금소도 전면 철거합니다.

수영구와 남구 진출입로 4곳에는 고속도로에서 흔히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도입됩니다.

[심성태 / 부산시 건설본부장]
"현재 광안대로 요금소를 철거하고 정차없이 무정차 통행으로 통행료를 결제하는 스마트톨링 시스템 구축 공사를 시행 할 계획에 있습니다"

연결도로 공사 준공과 스마트톨링 시스템 도입엔 모두 390억 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5년 연말까지 추진됩니다.

부산시는 연결도로 건설 과정에서 몇달 가량 부득이하게 이 일대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으로 보고 교통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유영재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