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7할이 산이다.
당연히 이 땅의 사람들은 산과 더불어 살아왔다.
문명의 발달로 도로가 나고 터널이 뚫려 아득한 ‘산 넘어’가 이제 지척으로 가까워졌지만, 일반인이 모르는 산은 아직 높고 험하다.
산 속엔 숲길이 있고 고개가 있다.
조선 시대 보부상과 뒤이은 선질꾼 등 수많은 행상이 동네와 동네를 연결했다.
그 고개를 넘던 촌로들 증언도 그들의 생물학적 나이 때문에 소멸해 가고 있다.
따라서 아직 발표되지 않은 비경과 산과 고개를 증언해 줄 촌로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때로는 그들과 야영을 하며 휴먼스토리가 물씬 풍기는 이야기.
때로는 많은 인원이 동원되는 풍성한 산행. 산에서 맞는 사계절의 풍경.
절경 속 알려지지 않은 등반을 하거나 때로는 바위를 타기도 할 것이다.
한라산까지 설악산까지 또 히말라야까지 전문적 등반이 아니라 문화적 등산으로
시청자들은 여태 보지 못한 영상과 컨셉을 통하여 산과 새롭게 소통할 것이다.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 등 전국을 돌며 담아 낼, 날것의 영상 속에는
매회 흥미진진한 사람과 사람사이, 산이 있었다는 휴먼스토리를 전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