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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봉사·기부 줄어.. 힘겨운 한가위

◀ANC▶
명절을 앞두고 지금 이맘때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자원봉사와 기부 행렬들이 이어지곤 했는데요.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코로나19때문에 살기가 어렵다보니
이번 한가위에는
봉사활동도 기부 행렬도 찾아보기 힘들어
어려운 이웃들이 어느해보다
힘든 한가위가 맞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중구의 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매일 16명 정도의 장애인들이 찾아와
여러 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추석을 앞두고 요리나 마사지 같은 프로그램을 돕는 자원봉사자가 이어져야 하지만
2월 이후 봉사활동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일손보다 더 큰 문제는
장애인들의 사회경험입니다.

◀INT▶ 김중한 / 시민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센터장
"봉사자가 없다 보면 아무래도 조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되고요. 이용인(장애인)들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데 코로나 기간에 봉사자들이 안 오다 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기도 합니다."

명절 전 이맘때면 기업체나 따뜻한 이웃들의
기부가 잇따랐던 공동모금회에도
올해는 눈에 띄게 기부가 줄었습니다.

코로나19로 개인 기부자들의 경제상황이
악화됐기 때문입니다.

CG)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성금으로 22억
7천만원 가까운 돈이 모였지만,
더이상 버티기 힘들만큼 경제 사정이
나빠지면서 지난 8월 이후 기부금은 30% 가까이
줄었습니다.OUT)

정유와 조선 등 울산 대표 기업들의
타격도 크다보니 기업을 통한 기부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INT▶ 김미정 /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자영업자들 가운데) 착한 가게 캠페인을 통해서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를 하고 계신데 이분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다 보니까 월 정기적으로 들어오던 기부 참여율이 많이 떨어져서 해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각 구군 노인복지관과 경로당도
코로나19로 휴관을 계속하고 있어
독거 노인들의 갈 곳도 마땅치 않은 상황.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주변 어려운 이웃들은 어느때보다 더 힘든 한가위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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