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로그인 로그인
뉴스데스크

고령화 마을 어르신들 '건강히 오래 사세요'

◀ANC▶
코로나19로 어려운 요즘 어르신들이 많이 사는
울산의 한 고령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르신들이 오랜만에 멋진 옷을 입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무료 사진 촬영에
나선 건데요,

김문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울산 중구의 한 사진관.

깔끔한 양복에 넥타이를 맨
70대 어르신이 문을 열고 들어옵니다.

사진찍기에 앞서 손소독과 발열 체크를 하고
머리를 단정하게 손질합니다.

증명사진을 찍은 지가 벌써 20년 전.

카메라 앞에서 어색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SYN▶기분 좋은 생각하시고. 하나, 둘.

변변한 영정 사진 하나 없던터라
이번 기회가 누구보다 반갑습니다.

◀INT▶손수광/중구 성안동
"(경로당) 회장님이 영정사진이 있냐고 물으셔
서 영정사진 없다고 하니까 이거 찍으라고 (알
려 주셨습니다.)"

(S/U) 인화한 사진은 액자에 담아 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입니다.

곱게 한복을 차려 입은 할머니는
설레는 마음으로 얼굴을 화사하게 꾸밉니다.

◀INT▶박해순/중구 성안동
"사진 찍은 지 오래됐지. 사진 찍어서 준다고 하니까 안 좋겠나."

이들은 마을 주민 10명 가운데 1명이
65세 이상인 '고령화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

혹시나 치매에 걸려 자식들에게 짐이 될까
걱정이 많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치매 예방법을 알리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INT▶장혜주/울산중구보건소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주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조촐한 행사지만 오랜만에 멋을 낸 어르신들은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을 받았습니다.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
김문희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