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경주 문무대왕릉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소중한 문화재로,꾸준히 관광객이 찾고 있지만
주변 환경은 그에 따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주시가 탐방로를 내고
문화관을 짓는 등 정비를 할 계획인데,
가장 큰 걸림돌은 사유지 매입입니다
포항 김철승 기자
◀END▶
문무대왕릉은 세계 유일의 수중릉으로
불립니다
인근 이견대와 감은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이야기 거리도
풍성합니다
소중한 역사공간으로
학생과 관광객들이 꾸준히 찾고 있지만
천천히 둘러보고 쉬며,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느낄만한 공간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INT▶장한비/경남 남해군
"저희 수학여행으로 문무대왕릉에 왔는데
바닷가는 보기 좋은데 주변이 정리가 안 된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아요"
경주시는 주변 정비 기본 계획안을 마련해
이 일대 환경을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C.G)
역사 광장과 비석 공간,
해양역사문화관을 만들고
이견대, 감은사와 연결하는 탐방로를
조성하며 무속인을 위한 공간도
따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해안 침식 방지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지난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원탁회의를 열어
정비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습니다
◀INT▶주낙영/경주시장
"잘 좀 깨끗하게 정비를 해서
호국의 성지로서 교육의 장으로서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육성하고자 하는 그런 뜻에서
(정비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제는 사유지와 건물 보상입니다
31번 국도에서 해안가 쪽에 있는 건물과
땅을 모두 사들여야 하는데 여의치 않습니다
보상대상 땅은 16필지,건물은 22동인데,
4년간 땅 6필지,건물은 9동만 매입했습니다
◀INT▶
박진우 /경주시 문화재과 TF팀장
"(땅은 시유지여서) 위에 건물만 보상을 받았을 때는 어디 이전할 장소가 없습니다. 보상 가격으로 따져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게 힘들기 때문에 조금 어려움이 있습니다"
경주시는 이 일대가 문화재보호구역인 만큼
문화재위원회 승인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220억원을 들여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철승///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