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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산업재해 국회 청문회.. 사고는 노동자 탓?

◀ANC▶
지난 2년동안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한
기업 대표들을 상대로
국회 청문회가 열렸는데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가
이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한 대표는 청문회에서 산재 사고의
원인을 노동자들의 불안전한 행동때문이라고
말해 의원들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정인곤 기자.
◀END▶
◀VCR▶
지난 5일 흘러내린 2.6톤 대형 철판이
노동자를 덮쳐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과 협력업체가 서로 다른
작업 지도서를 가지고 작업하는 등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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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4건의 산재사망 사고가
발생하는 등 지난 5년동안
현대중공업에서 발생한 크고작은
산업재해 신청 건수가 2천 470여 건.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out)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산업재해
청문회에 출석한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에게
국회의원들의 질문이 집중된 이유입니다.

특히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산재 사고의 원인이 불안전한 노동자들의
행동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SYN▶ 한영석 /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산업재해가) 불안전한 상태하고 작업자의 행동에 의해서 많이 일어나더라고요. 그래서 불안전한 상태는 저희들이 안전투자를 해가지고 많이 바꿀 수 있지만 불안전한 행동은 (바꾸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산재사고가 마치 노동자 탓이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때문에 청문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SYN▶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아마 중대재해 처벌법에서 피해 가지 못하실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현장 진단을 다시 한번 하셔야 될 것 같은데.."

◀SYN▶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우리가 노동자의 불안전한 행동 때문에 산재가 발생을 한다면 우리가 이런 걸(청문회) 왜 합니까?"

이에 대해 한영석 대표이사는 뒤늦게
사업장 안전관리 지침을 수정, 강화하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SYN▶ 한영석 /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저희들이 불안전한 작업이 안 일어날 수 있도록 표준을 바꾸고 또 위험요소를 찾아가지고 비정형화돼있는 작업을 정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도 산재사망사고가 발생한 현대중공업.

민주노총은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7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발했습니다. MBC뉴스 정인곤
정인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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