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만성 주차난에 시달리는 삼산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신축 공사가 이번 달부터 시작됩니다.
하지만 마땅한 대체 부지가 확보되지 않아 공사가 마무리되는 2년 동안 일대 주차 혼란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정인곤 기자
[리포트]
점심시간, 공영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기다립니다.
만차 안내가 표시된 주차 차단기 앞에는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량이 바싹 붙어있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하루 종일 주차 전쟁이 벌어집니다.
[김정순 / 남구 선암동]
"좁아가지고 이렇게 대기 시간이 기니까 약속을 하면 항상 지각을 하게 되죠. (대기가) 이 정도 길이 같으면 짧은 거죠."
이렇게 만성 주차난을 겪는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이 확충됩니다.
지상 5층 규모에 주차공간은 471면으로 현재 주차면 수의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예정입니다.
문제는 공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이 내후년 6월이라는 점입니다.
마땅한 대체 부지가 없어 울산시와 남구는 주차면 확보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기자] 공영주차장 양옆 도로는 황색 실선이 그어진 주차금지 구간인데요. 울산시는 주차장 공사 기간 동안 이곳에 주차를 허용할 계획입니다.
또 평일 오후 7시 30분부터 무료 개방하는 인근 현대백화점 주차장 개방 시간도 6시 30분으로 한 시간 앞당겼습니다.
하지만 하루 평균 1,800대가 이용하는 주차 수요를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강영구 / 울산시 교통기획과장]
"아무래도 본 사업 기간 동안에 시민들의 주정차 불편이 예상됩니다. 시민들께서도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하여 이용해 주시고‥"
공영주차장 증축은 반길 일이지만 완공 전까지 혼란이 불 보듯 뻔한 상황.
가뜩이나 혼잡한 도심 속 주차난을 해소할 묘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navy@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