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울산지검이 오늘(9/10) 울산경찰청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현직 경찰이 검찰에 구속된 경찰관 출신 로펌 직원에게 대가를 받고 수사 정보를 넘겨준 수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인곤 기자.
◀ 리포트 ▶
검찰 수사관들이 상자를 들고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사무실을 빠져나옵니다.
전·현직 경찰관의 수사 청탁 의혹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인 겁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은 9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 SYNC ▶ 추후
검찰은 앞서 지난 7월 수사 청탁 명목으로 사건 관계인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출신 로펌 직원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경찰 수사를 받는 사건 관계자에게 불구속 수사 청탁과 친분 쌓기 명목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였습니다.
검찰은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서 현직 경찰들에게 실제 청탁을 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두 달 넘게 관련 수사를 이어오던 검찰은 울산경찰청 형사기동대 팀장급 경찰 2명이 실제 금품을 받은 정황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참고인 조사를 받아오던 해당 경찰들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증거가 확인될 경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시 A씨의 휴대전화와 수첩에서 다른 경찰들의 이름도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져 수사 대상이 더 많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압수수색으로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이는 전·현직 경찰관의 부당한 거래에 대한 검찰 수사가 어디까지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정인곤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navy@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