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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란' 이후 첫 명절 "응급실 과부하 최소화"

유희정 기자 입력 2024-09-03 21:08:36 조회수 0

[앵커]
이른바 '의료 대란'으로 응급의료 체계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응급실 이용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석 연휴가 다가옵니다.

울산시는 지역 응급실에서 근무할 의사를 추가로 확보하고 응급실 업무를 지원할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리포트]
울산지역 응급의료체계 관리의 핵심은 울산대학교병원 응급실에 과부하가 걸리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울산의 유일한 권역 응급의료센터로 중증 응급환자를 맡고 있는 데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몇 달째 의료진 부족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은 응급의학과와 소아전용 응급실 전담교수를 계속 모집하고 있으며, 최근 전문의 1명을 채용해 이번 주부터 근무에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병의원들이 대부분 문을 닫는 이번 추석 연휴가 최대 고비입니다.

정부로부터 배정받은 군의관 2명이 울산대병원의 응급실 근무를 지원하고 있지만, 의료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에는 울산대학교병원에 중증 환자만 보내는 것을 원칙으로, 지역 병원들에 환자를 분산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지역의 나머지 응급실 11곳을 포함해 병원별로 전담 공무원을 1명씩 지정해, 지역에서 발생한 응급 환자들을 최대한 분산해 배치하는 역할을 맡길 예정입니다.

[최영만/울산시 식의약안전과장]
중증은 울산대학교병원에서, 중등증과 경증은 지역 응급 센터나 동네 병의원에서 (치료받는 방식이) 추석 명절에도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전담 책임관을 통해서 관리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응급실을 찾을 필요까지는 없지만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들에게는, 추석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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