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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학생 수.. 남고·여고는 '추억 속으로'

최지호 기자 입력 2024-08-22 17:52:26 조회수 0

◀ 앵 커 ▶

남학생과 여학생이 함깨 다니는 남녀공학 학교, 과거에는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요.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면서 남녀공학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남고, 여고가 조만간 추억 속의 단어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최지호 기자.

◀ 리포트 ▶

1979년 개교한 울산중앙여고.

중부학군 대표하는 여자 고등학교로 한 때 전교생 수가 1천 명이 넘었습니다.

하지만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어 지금은 369명 만이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학령 인구는 주는데 여학생만 입학이 가능하다보니 학교 규모도 점점 줄어든 겁니다.

◀ st-up ▶ [최지호 기자]

중앙여고는 고민 끝에 학생과 학부모, 동창회 등의 논의를 거쳐 남녀공학 전환을 결정했습니다.

학교 이름은 '가운데'를 뜻하는 우리말 가온으로 정하고 내년부터 남학생을 받기로 했습니다.

◀ INT ▶ [정치남 /울산중앙여고 교무부장]

울산 중앙여고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학교입니다. 이제 '가온고'라는 새 이름으로 배움의 정신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중앙여고는 남학생 입학에 대비해 화장실과 체육시설 등을 새로 마련하고, 고교학점제 수업 과목을 다양하게 개설한다는 계획입니다.

◀ INT ▶ [이지안/중앙여고 1학년]

(남녀공학이 되면) 학생 수가 늘게 되면서 선생님들이 늘어나게 되고 폐강 위기에 놓여있었던 선택 과목들을 더 다양하게 들을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CG]한 때 손에 꼽을 정도였던 남녀공학 학교는 2000년 우신고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1곳이 생겨났습니다. 여기에 중앙여고와 오는 2026년 삼일여고도 남녀공학 전환이 결정됐습니다. --

교육청은 중학교 6곳과 고등학교 9곳만 남아있는 단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 INT ▶ [박훈범/울산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

그동안 중구지역은 단성학교 불균형에 따라 고등학생 배치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중고등학교의 남녀공학 전환을 점차 확대해서 교육 수요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 때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남고, 여고라는 단어는 조만간 추억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지호

영상취재 김능완

CG 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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