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신뉴스

처벌만큼 중요한 재활.. '마약 퇴치' 실현

이다은 기자 입력 2024-07-24 18:21:20 조회수 0

◀ 앵 커 ▶

마약 사범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울산에는 재활교육을 받을 마땅한 시설이 없었는데요.

마약 예방 교육부터 재활 교육까지 할 수 있는 센터가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반바지만 입은 채 캠핑장 안을 활보하는 한 남성.

비틀거리며 화단으로 들어가더니 힘 없이 나무에 기대다 앞으로 넘어집니다.

이상 행동을 보이던 이 남성은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는데,

알고 보니 해외에서 밀반입한 향정신성의약품 LSD를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마약 사범은 울산에서도 수가 급격하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132명이던 울산 지역 마약 사범 수는 지난해 505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급증하는 약물 중독자의 재활 교육을 위한 시설이 울산에도 문을 열었습니다.

약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투약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마약 사범의 경우 검거와 처벌만큼이나 재활 교육이 중요합니다.

◀ INT ▶[이재경 / 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장]

뇌 자체가 마약에 중독돼 변해버렸기 때문에 그거를 하지 말아라 하는 정도로는 안돼요. 그들을 잘 이끌어줘야 재범하지 않게 되고 재활하게 되거든요.

65명의 전문 강사들이 약물 중독 재활 교육에 더해 약물 중독 사전 차단을 위한 예방 교육도 제공합니다.

펜타닐과 식욕억제제, ADHD 치료제 등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쉬운 약물의 오남용 위험성을 사전에 교육하는 겁니다.

◀ st-up ▶

센터는 올해 2월 임시 개소해 2만 명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진행했고 연말까지 3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다은 입니다.

◀ END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다은
이다은 dan@usmbc.co.kr

취재기자
dan@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