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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인증 없이 택배로 '술' 배송‥ 청소년 구매 우려

이다은 기자 입력 2024-07-14 21:08:15 조회수 4

[앵커]
술은 전통주만 비대면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결제를 해도 반드시 직접 만나 받아야 하는데요.

성인 인증도 제대로 하지 않고 와인이나 위스키가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다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와인과 위스키 등 각종 주류를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구매 사이트.

성인만 구매할 수 있다는 안내 문구가 있기는 하지만 별도의 인증 절차는 없습니다.

와인을 고르고 아무 생년월일이나 입력을 하니 순식간에 구매 확정까지 완료됩니다.

회원가입이나 로그인도 필요 없고 택배로 배송도 받을 수 있습니다.

[와인 판매자(음성변조)]
"택배로 보내드려요. 입금하시면. 발송 하면은 보통 하루나 이틀 안에 도착해요.

[기자]
"온라인으로 주문한 와인 2병이 이렇게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술을 배송을 통해 판매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현행 주세법상 전통주를 제외한 주류는 소비자와 직접 대면해서 판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국세청 관계자(음성변조)]
"와인 같은 경우에는 (온라인에서) 주문만 가능하고 실질적으로 이제 뭐 수령은 판매 장소에서 이루어져야 되거든요."

유해성 기호식품인 만큼 직접 구매자의 성인 인증을 거친 후 판매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위반하면 최대 2천만 원의 과태료도 부과됩니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주류 판매점에서 회원가입이나 성인인증조차 없이 쉽게 술을 살 수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청소년들도 제약 없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만큼 꼼꼼한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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