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울산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주차난에 시달리면서 울산시와 각 구군이 빈 집이나 공터 등을 공영주차장으로 만드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차량 1만 5천대가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조성됐는데요.
이 중 소규모 주차장의 경우 운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울산MBC가 내 주변 가까운 무료 주차장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 남구의 한 주택가 단지 주변 도로.
오전인데도 불법주차된 차량이 도로 양쪽을 빼곡히 메웠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도로가 더 좁아지면서 주민들의 불만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승현 / 남구 옥동 주민]
"한 집에 1대 정도만 댈 수 있어요 옛날 아파트는. 근데 그것도 모자라니까 밖에다 거주자(우선주차)를 신청하셔서. 또 거기도 주택인 사람들이 써야 하는 공간인데."
이처럼 주차 민원이 잇따르면서 최근 남구청이 도심 곳곳에 사유지를 활용한 개방주차장을 짓고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텃밭이었던 자리인데, 땅 주인을 설득해 재산세를 감면받는 대신 주민 누구나 언제든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주차장이 만들어지면 토지 소유주는 최소 2년간은 이 땅을 공영 주차장으로 개방해야 합니다.
남구청이 직접 토지를 사들여 공영주차장을 지을 때 드는 예산은 1면당 약 1억원이 들지만, 이렇게 빈 땅에 주차장을 만들면 1면에 300만원 정도면 만들 수 있습니다.
울산에 이처럼 사유지 등 노는 땅을 활용해 만든 무료 공영주차장은 228곳.
차량 1만 5천 4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울산시와 구*군은 상가나 교회, 학교 부설주차장도 이용자가 없는 시간대에 개방해서 주차 공간을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박응혁 / 울산 남구청 교통행정과]
"내년에는 (사유지) 10곳 이상을 확보해서 주민분들의 주차편의가 조금이라도 더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사는 곳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어디 있는지는 울산MBC 홈페이지에서 지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 이용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능완
<울산 공영주차장 지도 링크>
https://www.google.com/maps/d/edit?mid=12NHyD9_BfFYHfucp-EhUozPzyoZ7Sjc&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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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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