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뭄 심각..논 30% 모내기도 못한다

홍상순 기자 입력 2022-05-30 20:43:32 조회수 0

[앵커] 
농촌에서는 요즘 모내기가 막바지로 접어들어야 하는 시기인데 가뭄이 심각합니다.

이렇다보니 아직도 모내기를 못하고 있는 곳이 전체 논의 30%에 달해 물 공급만 기다리는 농민들은 애가 타고 있습니다.

홍상순 기잡니다.


[리포트]
울산 울주군 두동면 일대 논입니다.

논이 바짝 메말라 있습니다.

모내기를 해야 하지만 가뭄에 물을 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인근 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하천은 아예 물이 보이지도 않습니다.

이 일대 논은 절반 이상이 모내기를 못하고 있습니다.

[김수복 울주군 두동면 하월평 이장]
밑에 있는 사람들은 목이 탈 정도로 비를 기다리고 있는데 비도 안오고 저수지에 물은 없고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모내기를 마쳐야 하는데 가뭄에 물이 없어 모내기를 못한 곳이 울산지역 전체 논의 30%에 이릅니다.


이미 모내기를 마친 논도 문제입니다.

물이 있어야 모가 자랄텐데 이곳도 바짝 말라 있습니다.

생육이 부진하면 수확량이 줄 수밖에 없습니다.

물 공급이 더 늦어지면 말라 줄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동안의 강수량을 보면 지난해의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특히 지난해 5월에는 120.4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번 달에는 6.1m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급한대로 살수차를 지원해 모내기를 마친 논에 물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 관정을 개발하거나 양수기를 동원할 계획입니다.

[유태수/울주군청 농업정책과]
지금 건천이 많다보니까 사유지 상의 동의가 가능하다면 
관정이라도 개발해서 지원을 할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주 이상 비소식이 없어 물 공급만 기다리는 농민들은 애가 타고 있습니다.

 mbc뉴스 홍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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