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22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동·북구 후보 낸 진보정당.. 민주당과 단일화는?

유희정 기자 입력 2022-05-08 20:24:49 조회수 0

앵커|

울산 동구와 북구의 기초단체장 선거에

진보정당들이 전략적으로 후보를 낸 가운데

선거가 다가오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 모두

선거 완주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어

단일화 논의가 수면 위로 드러나지는 않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리포트|



울산지역 5개 구군의 기초단체장 선거 중

진보정당이 후보를 낸 곳은

동구와 북구 두 곳입니다.



동구에는 진보당 소속의 김종훈 전 국회의원이

체급을 낮춰 동구청장 선거에 나섰고,

북구에는 정의당의 김진영 전 시의원이

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울산의 진보 정당들은 지지 기반이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노동자 표심에 호소해볼 수 있는 동구와 북구에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보를 내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매번 더불어민주당과

후보를 단일화할지 관심이 쏠리지만

성사된 사례는 없습니다.



지난 2020년 동구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후보가

당시 민중당 김종훈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김종훈 후보가 김태선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가져갔지만,

전체 득표수에서는 당시 미래통합당

권명호 후보에게 밀려 패배했습니다.


같은 해 북구에서 열렸던 구의원 재보궐선거에서도

민중당 안승찬 후보가 7천 800표 이상을 가져갔고,

더불어민주당 박재완 후보와 표심이 나뉘면서

미래통합당 정치락 후보가

불과 여섯 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정당이 단일화를 한다고 해서

양쪽 후보로 나뉜 표심이

완벽히 합쳐질 거라고 장담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후보를 통합하지 않으면

보수 정당이 유리해진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입니다.



이 때문에 시민 사회나 노동계 일각에서

단일화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고 있어

향후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지도 관심사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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