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방치된 빈집 편의시설로 변신

이용주 기자 입력 2022-04-24 18:36:52 조회수 0

앵커 │

울산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이 1천 8백 채나 되고,

이 중 수천만 원이나 되는 철거 비용이 없어

방치되고 있는 집이 2백 채가 넘습니다.



울산의 각 지자체마다 예산을 들여

이런 빈집을 주민 공공시설로 바꾸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주민 반응이 좋습니다.



이용주 기자.


리포트 │



지난 2020년 촬영한

도심 아파트 단지 맞은편 빈집 모습입니다.



천장은 뻥 뚫렸고 건물 구조물은 부서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엉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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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 지난 지금, 같은 장소에

다시 찾아가 봤습니다.



쓰러져가던 건물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끔한 주차장이 됐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귀신이 나올 것만 같던

다른 동네 빈 집도 마찬가지.



마실 나온 주민들이 쉬었다 가는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종재 / 중구 남외동]

"더러웠죠. 슬레이트 집인데 다 찌그러지고
그랬거든요. 싹 깨끗이 하고 나니 참 좋습니다."



이처럼 울산지역 구군청이 예산을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한 빈 집은 지금까지 모두 30곳.


이렇게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빈집 철거를
하게 되면 최소 4년 동안은 해당 부지를
공공용지로 무상 제공해야 합니다.



울산시가 집계한 지역 내 빈집은

울주군 768곳, 중구 345곳 등

모두 1천800여 곳에 달합니다.


[서용관 / 울산중구청 건축과장]

"붕괴 우려가 있다든지 화재 우려가 있다던지
이런 부분이 있다면 우선순위에 먼저
선정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울산지역 지자체들은 올해에도

1년 넘게 빈집 상태인 단독주택

15곳을 선정해 주민 편의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MBC 이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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