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하수처리장에서 4년 동안 마약류가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가 울산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 마약류의 종류와 양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 필로폰, 암페타민, 엑스터시 등이 꾸준히 검출됐습니다.
울산의 경우 다른 시도와 달리 오수와 우수를 분리해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하수관로를 역추적해 마약류 성분 배출 장소를 특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