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은 MBK·영풍이 지난달 청구한 임시주주총회 소집 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일부 이사 후보에게서 결격사유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려아연은 MBK·영풍이 추천한 14명의 신규 이사 후보자 가운데 일부가 상법상 사외이사 결격사유가 인정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나머지 후보에 대한 검증작업도 계속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MBK연합 측은 임시 주총을 앞두고 고려아연이 신규 이사진 위촉을 막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법원의 허가를 받아 예정대로 주총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